2008.12.20 19:32

배꼽시계

조회 수 361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샤워 뒤 물기를 닦다 보니
뱃살을 밀어 올리며 지꾸
안으로 들어간다

애초부터 하나이던 생명선
세상을 보자 마자
칼로 무 자르듯 싹뚝잘라
나뉜 내 몱은, 여직
어머니것이 더 커 보여
뱃속을 더듬는갑다

나를 밖으로 내 보내고도
차마 못잊어
내 몸 한 가운데 모아준 힘

다 소진하면, 어느새
시작 하는 잔소리
채칵 채칵 쪼르륵 꼬르르륵
요동치는 배꼽시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7 수필 나의 문장 작법론/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5.12.24 360
366 7월의 숲 하늘호수 2015.07.22 360
365 창문가득 물오른 봄 이 시안 2008.04.02 361
» 배꼽시계 강민경 2008.12.20 361
363 숲 속에 볕뉘 강민경 2015.10.01 361
362 (동영상 시) 내 잔이 넘치나이다 My Cup Runneth Over! 동영상시 2 차신재 2016.07.28 362
361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file 오연희 2016.12.23 362
360 [re]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교도관 2004.12.04 363
359 봄과 두드러기 성백군 2006.04.19 363
358 촛 불 천일칠 2005.01.02 364
357 (단편) 나비가 되어 (4) 윤혜석 2013.06.23 364
356 재외동포문학의 대약진 이승하 2005.04.09 365
355 후곡리 풍경 손홍집 2006.04.09 365
354 방귀의 화장실 박성춘 2008.03.25 365
353 아침 서곡 file 손영주 2007.05.05 366
352 예수님은 외계인? 박성춘 2008.01.27 366
351 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박성춘 2011.11.05 367
350 부부시인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13 367
349 시조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3 369
348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승하 2007.04.07 370
Board Pagination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