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 곳의 지름길
지구가 둥글듯이
우주가 둥글다면
무한의 화살을 정면으로 쏜다면
그래서 가장 먼곳을 맞춘다면
바로 내 등짝
가려운 내 등짝일게다
수십만 광년 떨어진 초신성일지라도
내 등 가려워 내 손 뻗으면 그만인것을
이미 내 손 끝은 블랙홀을, 은하수를 지나
내 등짝을 긁고 있다
가장 먼 곳의 지름길은
가장 가깝다
이 우주에선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25 | 인사(Greeting)의 중요성 | 박성춘 | 2012.04.19 | 205 | |
1324 | 시 | 풍성한 불경기 | 강민경 | 2015.04.10 | 205 |
1323 | 시 |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11 | 205 |
1322 | 시 | 남은 길 1 | 헤속목 | 2022.01.26 | 205 |
1321 | 눈으로 말하는 사람 | 김사빈 | 2007.04.03 | 204 | |
1320 | 죽고 싶도록 | 유성룡 | 2008.02.27 | 204 | |
1319 | 나는 마중 물 이었네 | 강민경 | 2012.02.15 | 204 | |
1318 | 시 |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 강민경 | 2013.11.17 | 204 |
1317 | 시 | 바다를 보는데 | 강민경 | 2014.05.25 | 204 |
1316 | 시 | 아침의 여운(餘韻)에 | 강민경 | 2016.03.19 | 204 |
1315 | 시 | 나뭇잎에 새긴 연서 | 강민경 | 2016.07.16 | 204 |
1314 | 시 | 꽃 속에 왕벌 | 하늘호수 | 2016.09.28 | 203 |
1313 | 시 | 나를 먼저 보내며 | 강민경 | 2018.10.21 | 203 |
1312 | 시 | 밀국수/ 김원각 | 泌縡 | 2020.07.21 | 203 |
1311 | 철로(鐵路)... | 천일칠 | 2005.02.03 | 202 | |
1310 | 쌍무지개 | 강민경 | 2005.10.18 | 202 | |
1309 | 4 월 | 성백군 | 2006.08.18 | 202 | |
1308 | 초승달 | 성백군 | 2007.03.15 | 202 | |
1307 | 시 | 사랑의 미로/강민경 | 강민경 | 2019.01.07 | 202 |
1306 | 시 |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6.12 | 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