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4 19:22

일 분 전 새벽 세시

조회 수 559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일 분전 새벽 3시


이제 막 정각 새벽 세 시
이제 2분이 지났고
떠오르는 시어대신
티미해진 뇌세포
할 말 없으면서도 쓰고자 하는 것은
골방에 혼자 말 할 상대 없음이요
이미 오래된 습관이요
또하나의 재미요
별 효과 없는 수면제입니다

이제 6분을 가리키는 화면 속 시계
아, 그새 7분이구나
잠시 머리를 긁적
가려워서 일까, 생각이 안 나서 일까
아니면 둘 다 일까
그러는 사이 9분이 되었고
이 시는 10분동안 나의 인생의
잠을 긁어 먹었다

아주 맛있게 긁어 먹었다
그와는 반대로 내 배는 꼬르륵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일 분 전 새벽 세시 박성춘 2009.01.24 559
590 가장 먼 곳의 지름길 file 박성춘 2009.01.22 538
589 개펄 풍경 성백군 2009.01.22 420
588 누가 뭐라해도 강민경 2009.07.07 905
587 정원에 서있는 나무 강민경 2009.01.20 598
586 동그라미 성백군 2009.07.07 1212
585 선인장에 새긴 연서 성백군 2009.01.09 632
584 그대 가슴에 강민경 2009.01.06 486
583 두 세상의 차이 박성춘 2009.07.05 904
582 배꼽시계 강민경 2008.12.20 679
581 그리운 타인 백남규 2008.12.10 390
580 사목(死木)에는 성백군 2009.06.19 841
579 암 (癌) 박성춘 2009.06.23 872
578 고백 강민경 2008.11.21 695
577 저, 억새들이 성백군 2008.11.20 526
576 ,혼자 라는것 강민경 2009.05.26 987
575 언어의 그림 그릭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2) 박영호 2008.11.12 964
574 언어의 그림 그리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1) 박영호 2008.11.12 919
573 참 바보처럼 살다 갔네. 황숙진 2009.05.26 1236
572 부부 file 김우영 2009.05.19 876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