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71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파도와 같이
올때와 나갈때가 자주 바뀌는
변덕, 어찌 몰랐을까
검은 바위위 고인물에서의
한가로운 술레잡기 놀이도 한때
갈테면 가 보라고 우쭐대는
철웅성 같은 바위벽에 가려
호소할곳 없는 작은 물고기의 한탄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인기척에 오금이 저려
햇살 활활 끓는 웅덩이 하르르
찔러대는 날선 지느러미
제 동아리가 될수없는 내가
낮선것은 당연한데
나는 점점 흥미로워 머뭇 머뭇
따라가며 숨이 차고
언제 돌아 갈꺼냐고,
이대로 물이 마른다면 죽을텐데
거기서 무얼 어쩔 거냐고
궁금한 내 마음 알기나 하는지 !

먼데 파도 바라보며 행운을 빌어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9 일본인 독서 김우영 2011.01.14 715
648 91. 한국 전북 변산반도 책마을 김우영 2011.01.12 806
647 새해에는 김우영 2011.01.10 530
646 낙관(落款) 성백군 2011.01.07 514
645 고향고 타향 사이 강민경 2011.01.07 727
644 내 삶의 향기 박영숙영 2010.12.13 682
643 나이테 한 줄 긋는 일 성백군 2010.12.10 735
642 그리움 이었다 강민경 2010.12.01 734
641 뇌는 죄가 없다 - Brain is not guilty 박성춘 2010.11.21 754
640 살아 가면서 박성춘 2010.10.22 788
639 밤하늘의 별이었는가 강민경 2010.10.06 926
638 바다로 떠난 여인들 황숙진 2010.10.03 887
637 맥주 박성춘 2010.10.01 809
636 티끌만 한 내안의 말씀 강민경 2010.09.01 889
635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son,yongsang 2010.08.29 1152
634 디베랴 해변 박동수 2010.08.27 919
633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이승하 2010.08.26 1554
632 연이어 터지는 바람 성백군 2010.08.22 980
631 공수표로 온것 아니다 강민경 2010.07.31 853
630 잊혀지지 않은 사람들 박동수 2010.07.26 1063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