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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익은 햇살만큼 붉은 내 심장에도
그늘 내리는 날 있는데
교교한 적막 그리움에 젖어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아니 백까지
헤아리는 사이사이 들여다 보고있는
반듯한 얼굴이 따라옵니다

엇그제까지 한결같던 어둠을
단번에 내어쫒고
나를 밝혀주는 여력의 그분
가지런하고 보드라운 음성
지치고 힘들어 주저 앉을때
힘 내라 내가 네 옆에 있다
늘 푸른 맘으로 살아야 한다
하면 된다 구하면 내가 주리라고
속삭입니다

말 한마디로 지워낸 어둠의 그늘
본을 보이시므로 나의 영원한
햇살로 오시어
가슴 촉촉히 적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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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9 나에게 기적은 강민경 2020.01.22 170
1708 나와 민들레 홀씨 강민경 2012.10.04 181
1707 나의 가을 강민경 2011.12.22 180
1706 나의 고백 . 4 / 가을 son,yongsang 2015.10.23 260
1705 수필 나의 뫼(山) 사랑 김우영 2014.04.27 679
1704 수필 나의 문장 작법론/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5.12.24 374
1703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3 301
1702 수필 나의 수필 창작론/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5.12.24 403
1701 나의 일기 하늘호수 2016.04.06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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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 낙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24 151
1696 시조 낙법落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9 209
1695 낙엽 단풍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30 142
1694 낙엽 이야기 성백군 2007.03.15 194
1693 낙엽 한 잎 성백군 2014.01.24 210
1692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177
1691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25 96
1690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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