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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익은 햇살만큼 붉은 내 심장에도
그늘 내리는 날 있는데
교교한 적막 그리움에 젖어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아니 백까지
헤아리는 사이사이 들여다 보고있는
반듯한 얼굴이 따라옵니다

엇그제까지 한결같던 어둠을
단번에 내어쫒고
나를 밝혀주는 여력의 그분
가지런하고 보드라운 음성
지치고 힘들어 주저 앉을때
힘 내라 내가 네 옆에 있다
늘 푸른 맘으로 살아야 한다
하면 된다 구하면 내가 주리라고
속삭입니다

말 한마디로 지워낸 어둠의 그늘
본을 보이시므로 나의 영원한
햇살로 오시어
가슴 촉촉히 적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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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9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3 115
1708 시조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2 93
1707 시조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1 138
1706 시조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0 124
1705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219
1704 시조 야윈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9 92
1703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101
1702 시조 처진 어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7 252
1701 시조 맨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6 137
1700 시조 뼈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5 136
1699 Prayer ( 기 도 ) / young kim young kim 2021.04.04 133
1698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99
1697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3 74
1696 시조 시詩 한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2 82
1695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85
1694 시조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1 223
1693 눈[目]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31 137
1692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69
1691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0 84
1690 시조 말의 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9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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