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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익은 햇살만큼 붉은 내 심장에도
그늘 내리는 날 있는데
교교한 적막 그리움에 젖어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아니 백까지
헤아리는 사이사이 들여다 보고있는
반듯한 얼굴이 따라옵니다

엇그제까지 한결같던 어둠을
단번에 내어쫒고
나를 밝혀주는 여력의 그분
가지런하고 보드라운 음성
지치고 힘들어 주저 앉을때
힘 내라 내가 네 옆에 있다
늘 푸른 맘으로 살아야 한다
하면 된다 구하면 내가 주리라고
속삭입니다

말 한마디로 지워낸 어둠의 그늘
본을 보이시므로 나의 영원한
햇살로 오시어
가슴 촉촉히 적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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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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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3 낮달 강민경 2005.07.25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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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1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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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47
1649 내 삶의 향기 박영숙영 2010.12.13 674
1648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43
1647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94
1646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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