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2 12:36

시인의 가슴

조회 수 865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인의 가슴
                                  /천궁 유성룡


한평생 
먼지로 쌓여 있을지라도

언젠가 봄바람 가득한 날이면
아득히 들리는 종달새 
지종거리는 울음소리
그루에 앉아 하늘을 향하리니

한오백년 
세월 속에 묻혀
노질노질 어울려 그렇듯 시작될
한 줄의 시가 있어

삶이란 옹이 진 마음 
한 몸으로 달래며 
떠났어도 좋으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4 모닥불도 처음엔 강민경 2010.06.15 871
» 시인의 가슴 유성룡 2010.06.12 865
622 자유의지 박성춘 2010.05.23 748
621 마흔을 바라보며 박성춘 2010.05.21 814
620 007 김우영 2010.05.21 969
619 가시버시 사랑 김우영 2010.05.18 1391
618 근작시조 3수 son,yongsang 2010.04.24 904
617 긴간사(緊幹事) 유성룡 2010.04.23 771
616 건널목에 두 사람 강민경 2010.04.18 778
615 할머니의 행복 김사빈 2010.03.09 884
614 가슴이 빈 북처럼 강민경 2010.03.09 845
613 세월 & 풍객일기 son,yongsang 2010.03.07 844
612 봄의 왈츠 김우영 2010.03.03 1418
611 깡패시인 이월란 황숙진 2010.03.01 881
610 플라톤 향연 김우영 2010.02.24 1206
609 박성춘 2010.02.23 748
608 지나간 자리는 슬프다 강민경 2010.02.20 760
607 아빠의 젖꼭지 (동시) 박성춘 2010.02.17 939
606 인센티브 박성춘 2010.02.17 711
605 낡은 공덕비 성백군 2009.12.25 717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