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도 처음엔/강민경
한시절
환하게 어둠을 밝히며
하늘로 치닫던 모닥불도
처음에는 눈시울 짓물리는
매운연기 길게
땅으로 내려 깔았다
그 고비를 넘기고 나서야
죽음이든 광명이든
가슴에 고인 버 - 얼건 불꽃
내 품지 못한 마음
하나까지 태우고 마는데
한평생
붉게 태운 심원(深遠)으로
도 부족 했는지, 아침 해를
맞이해서 뭉그적뭉그적
매운연기 거둬 낸
새날을 연다.
규보跬步
긴간사(緊幹事)
시계
김명수 작품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8매)
살아 가면서
김우영 작가의/ 주당 골초 호색한 처칠
김우영 작가가 만난 사람들
건널목에 두 사람
네 둥근 가슴에 붙들리니
여행기 :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었던 시인을 찾아서
91. 한국 전북 변산반도 책마을
6월의 언덕 / 성백군
맥주
그 문 (The Gate)
마흔을 바라보며
숙제
김우영 작가 독서노트
, 는개 그치네
몽유병 쏘나타
열차에 얽힌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