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0 14:50

숙제

조회 수 822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숙제

- NaCl


뚝뚝 뚝뚝
늦은 밤

꼬마 학생 눈물이
공책위에 뚝뚝뚝

산수시간 선생님 수업
알아듣지 못하여

숙제를 못하는
꼬마는 내일 맞을 종아리를
어루 만진다

놀란 아빠
아들 숙제 거들어 주지만
아무리 해도 이해 못하는
어린 아들 머리위로 손이 왔다갔다

참다 못한 아빠는
우등생 누나에게 동생을 맡기지만
동생은 포기하고 자려고 한다

누나는 울먹이며 울그락 불그락
"누나가 맞나? 내가 맞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7 잊혀지지 않은 사람들 박동수 2010.07.26 1048
646 연이어 터지는 바람 성백군 2010.08.22 976
645 공수표로 온것 아니다 강민경 2010.07.31 845
» 숙제 박성춘 2010.07.20 822
643 리태근 수필집 작품해설 김우영 2010.07.11 1338
642 땅과 하늘이 마주 보는 비밀을 강민경 2010.07.06 987
641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file 김사빈 2010.06.23 1077
640 그 문 (The Gate) 박성춘 2010.06.22 809
639 모닥불도 처음엔 강민경 2010.06.15 872
638 시인의 가슴 유성룡 2010.06.12 867
637 자유의지 박성춘 2010.05.23 749
636 마흔을 바라보며 박성춘 2010.05.21 815
635 007 김우영 2010.05.21 971
634 가시버시 사랑 김우영 2010.05.18 1394
633 뇌는 죄가 없다 - Brain is not guilty 박성춘 2010.11.21 754
632 내 삶의 향기 박영숙영 2010.12.13 674
631 그리움 이었다 강민경 2010.12.01 728
630 근작시조 3수 son,yongsang 2010.04.24 906
629 긴간사(緊幹事) 유성룡 2010.04.23 771
628 건널목에 두 사람 강민경 2010.04.18 778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