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0 08:10

불청객

조회 수 429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불청객/강민경



청한일 없는데
웬일로 들어와
왕방울 같은 눈으로
나를 홀리느냐?

어느 사이
네게 스며들어
흔들리는 내 마음 애틋하여
다가가면 갈수록
날아 갈 궁리부터 하는
새야!

든든한 날개 자랑하고 싶더냐
술래잡기하러 온 것
아닌 줄 알겠다.

기약없는 만남과 이별을
가슴에 쌓아둔 오늘
우리는 서로
불청객이었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7 이동하·이승하 형제의 글쓰기 이승하 2011.08.23 394
686 시인 한하운의 시와 사랑 이승하 2011.08.23 1022
685 자궁에서 자궁으로 file 박성춘 2011.08.09 385
684 박영숙영 "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2) 박영숙영 2011.07.04 601
683 박영숙영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1) 박영숙영 2011.07.04 695
682 강민경 2011.07.04 304
681 천리향 유성룡 2011.06.25 353
680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김우영 2011.06.18 1182
679 고아심주(固我心柱) 유성룡 2011.06.15 420
678 청혼 하였는데 강민경 2011.06.06 345
677 타이밍(Timing) 박성춘 2011.06.04 382
676 부부 김우영 2011.05.17 743
675 호수 같은 밤 바다 강민경 2011.05.12 442
674 집으로 향하는 기나긴 여정 황숙진 2011.05.10 718
673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 이승하 2011.04.30 1066
672 우리말 애용론 김우영 2011.04.20 559
» 불청객 강민경 2011.04.20 429
670 스위치 2 - Switch 2 박성춘 2011.03.26 415
669 옥편을 뒤적이다 박성춘 2011.03.25 459
668 마음이란/ 박영숙영 박영숙영 2011.03.24 400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