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강민경
청한일 없는데
웬일로 들어와
왕방울 같은 눈으로
나를 홀리느냐?
어느 사이
네게 스며들어
흔들리는 내 마음 애틋하여
다가가면 갈수록
날아 갈 궁리부터 하는
새야!
든든한 날개 자랑하고 싶더냐
술래잡기하러 온 것
아닌 줄 알겠다.
기약없는 만남과 이별을
가슴에 쌓아둔 오늘
우리는 서로
불청객이었구나.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07 | 일본인 독서 | 김우영 | 2011.01.14 | 702 | |
1606 | 한때 즐거움 같이 했으니 | 강민경 | 2011.01.26 | 533 | |
1605 | 김명수 작품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8매) | 김우영 | 2011.02.10 | 779 | |
1604 | 김학송 수필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2매) | 김우영 | 2011.02.12 | 876 | |
1603 | 무상성(無償性)에 굴하지 않는 문학-이숭자 선생님을 추모하며 | 황숙진 | 2011.02.12 | 919 | |
1602 | 나는 아직도 난산 중입니다 | 강민경 | 2011.02.15 | 566 | |
1601 | 흙으로 사람을 - out of earth | 박성춘 | 2011.03.23 | 565 | |
1600 | 마음이란/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11.03.24 | 400 | |
1599 | 옥편을 뒤적이다 | 박성춘 | 2011.03.25 | 459 | |
1598 | 스위치 2 - Switch 2 | 박성춘 | 2011.03.26 | 415 | |
» | 불청객 | 강민경 | 2011.04.20 | 429 | |
1596 | 우리말 애용론 | 김우영 | 2011.04.20 | 559 | |
1595 |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 | 이승하 | 2011.04.30 | 1068 | |
1594 | 집으로 향하는 기나긴 여정 | 황숙진 | 2011.05.10 | 719 | |
1593 | 호수 같은 밤 바다 | 강민경 | 2011.05.12 | 443 | |
1592 | 부부 | 김우영 | 2011.05.17 | 743 | |
1591 | 타이밍(Timing) | 박성춘 | 2011.06.04 | 382 | |
1590 | 청혼 하였는데 | 강민경 | 2011.06.06 | 345 | |
1589 | 고아심주(固我心柱) | 유성룡 | 2011.06.15 | 420 | |
1588 |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 김우영 | 2011.06.18 | 11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