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같은 밤 바다/강민경
주홍 빛 자물린
저곳이 수평선 일텐데
보이지 않다니
떠난지 한참 된
노을 끝 잔영 눌러
바위성벽 쌓는
먹장 구름 떼에
겁난 듯
수평선 그리지 못하는
밤 바다가
호수 같이 잔잔하다
기억을 또 더듬어도
호수는
거기에 없었는데
2011.05.12 09:54
호수 같은 밤 바다
조회 수 725 추천 수 4 댓글 0
호수같은 밤 바다/강민경
주홍 빛 자물린
저곳이 수평선 일텐데
보이지 않다니
떠난지 한참 된
노을 끝 잔영 눌러
바위성벽 쌓는
먹장 구름 떼에
겁난 듯
수평선 그리지 못하는
밤 바다가
호수 같이 잔잔하다
기억을 또 더듬어도
호수는
거기에 없었는데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688 | 일본인 독서 | 김우영 | 2011.01.14 | 1000 | |
| 1687 | 한때 즐거움 같이 했으니 | 강민경 | 2011.01.26 | 3149 | |
| 1686 | 김명수 작품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8매) | 김우영 | 2011.02.10 | 1040 | |
| 1685 | 김학송 수필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2매) | 김우영 | 2011.02.12 | 1149 | |
| 1684 | 무상성(無償性)에 굴하지 않는 문학-이숭자 선생님을 추모하며 | 황숙진 | 2011.02.12 | 1187 | |
| 1683 | 나는 아직도 난산 중입니다 | 강민경 | 2011.02.15 | 814 | |
| 1682 | 흙으로 사람을 - out of earth | 박성춘 | 2011.03.23 | 988 | |
| 1681 | 마음이란/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11.03.24 | 643 | |
| 1680 | 옥편을 뒤적이다 | 박성춘 | 2011.03.25 | 738 | |
| 1679 | 스위치 2 - Switch 2 | 박성춘 | 2011.03.26 | 808 | |
| 1678 | 불청객 | 강민경 | 2011.04.20 | 750 | |
| 1677 | 우리말 애용론 | 김우영 | 2011.04.20 | 921 | |
| 1676 |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 | 이승하 | 2011.04.30 | 1372 | |
| 1675 | 집으로 향하는 기나긴 여정 | 황숙진 | 2011.05.10 | 981 | |
| » | 호수 같은 밤 바다 | 강민경 | 2011.05.12 | 725 | |
| 1673 | 부부 | 김우영 | 2011.05.17 | 1096 | |
| 1672 | 타이밍(Timing) | 박성춘 | 2011.06.04 | 680 | |
| 1671 | 청혼 하였는데 | 강민경 | 2011.06.06 | 573 | |
| 1670 | 고아심주(固我心柱) | 유성룡 | 2011.06.15 | 805 | |
| 1669 |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 김우영 | 2011.06.18 | 16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