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같은 밤 바다/강민경
주홍 빛 자물린
저곳이 수평선 일텐데
보이지 않다니
떠난지 한참 된
노을 끝 잔영 눌러
바위성벽 쌓는
먹장 구름 떼에
겁난 듯
수평선 그리지 못하는
밤 바다가
호수 같이 잔잔하다
기억을 또 더듬어도
호수는
거기에 없었는데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08 | 바람 사냥 | 성백군 | 2011.11.07 | 487 | |
| 707 | 야자나무 밤 그림자 | 강민경 | 2011.11.06 | 677 | |
| 706 | 나는 왜 시를 쓰게 되었나? | 박성춘 | 2011.11.06 | 701 | |
| 705 | 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 박성춘 | 2011.11.05 | 758 | |
| 704 | 김우영 작가가 만난 사람들 | 김우영 | 2011.11.15 | 1049 | |
| 703 | 헬로윈 (Halloween) | 박성춘 | 2011.11.02 | 620 | |
| 702 | 공기가 달다 | 박성춘 | 2011.11.02 | 534 | |
| 701 | 산동네 불빛들이 | 강민경 | 2011.10.30 | 468 | |
| 700 | 주시 당하는 것은 그 존재가 확실하다 | 박성춘 | 2011.10.25 | 566 | |
| 699 | 김우영 작가 독서노트 | 김우영 | 2011.10.24 | 1124 | |
| 698 |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너온 걸까 | 강민경 | 2011.10.21 | 648 | |
| 697 | 그림자의 비애 | 성백군 | 2011.10.17 | 613 | |
| 696 | 이현실 수필집 /작품해설 / | 김우영 | 2011.10.14 | 902 | |
| 695 | 몸으로 하는 말 | 강민경 | 2011.10.05 | 560 | |
| 694 |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 김우영 | 2011.10.01 | 1044 | |
| 693 | 범인(犯人) 찾기 | 성백군 | 2011.09.12 | 638 | |
| 692 | 저 따사로운... | 김우영 | 2011.09.12 | 810 | |
| 691 | 진리 | 김우영 | 2011.09.01 | 793 | |
| 690 | 박명 같은 시 형님 | 강민경 | 2011.09.01 | 754 | |
| 689 | 미지의 독자에게 올리는 편지 | 이승하 | 2011.08.23 | 8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