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 하였는데/강민경
자기소개도 없이
보라빛 미소로 다가와
쉬어 가라는 눈부심에
차오르는 숨결 삭이여
산속 적막에 갇혔던
마음
어렵사리 열어
청혼하였는데
어린아이 달래 듯
기다란 꽃대에서
기척 없이 낙화해 버리는
꽃아! 그 모습 아직
내 눈 속에 살고 있다.
내가 너였거나
네가 나였더라면
헤어지지 않았을 것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88 | 시 |
집이란 내겐
![]() |
유진왕 | 2022.06.03 | 139 |
687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15 | 139 |
686 | 시 | 아침 이슬 | 하늘호수 | 2017.03.30 | 138 |
685 | 시 | 미소와 함께 / 김원각 | 泌縡 | 2020.09.15 | 138 |
684 | 시 | tears 1 | young kim | 2021.01.25 | 138 |
683 | 시조 |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4.11 | 138 |
682 | 시조 |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9.10 | 138 |
681 | 시조 |
만추晩秋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2.03 | 138 |
680 | 시 | 늦가을 땡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22 | 138 |
679 | 시 | 인생길-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3.02 | 138 |
678 | 시조 |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 |
독도시인 | 2022.02.27 | 138 |
677 | 시조 |
귀한 책이 있습니다
![]() |
독도시인 | 2022.03.01 | 138 |
676 | 시 | 천국 입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20 | 138 |
675 | 시 | 봄, 까꿍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2.14 | 138 |
674 | 동목(冬木) | 이월란 | 2008.04.14 | 137 | |
673 | 정자나무의 속내 | 성백군 | 2012.03.25 | 137 | |
672 | 시조 |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7.02 | 137 |
671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05 | 137 |
670 | 시 | 가슴 뜨거운 순간 | 강민경 | 2019.12.06 | 137 |
669 | 시조 |
맨발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6 | 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