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5 03:20

고아심주(固我心柱)

조회 수 426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아심주/ 천궁 유성룡



사람에게 있어
모든 것은 때가 있다

또, 때에 따라서
모든 상황은 변한다

사랑도
그 시간의 길이와
깊이에 따라서 쉽사리 변질된다

보라
저녁 하늘을 드리운 강 가에
유유히 출렁이는 채운彩雲을,

나는 입고 죽었다.
아침이면
똑같은 모양으로 서서
날 바라보는 노을에 수 놓으며

다시금
그 길로 걸어서 나와
강렬한 열정으로 솟아오는 태양과
불꽃처럼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혼신으로 활활 태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9 그대! 꿈을 꾸듯 손영주 2008.02.28 392
328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강민경 2015.04.05 393
327 시조 그리움 5題 son,yongsang 2015.09.26 396
326 작은 창가에만 뜨는 달 전재욱 2004.11.29 397
325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397
324 밤에 하는 샤워 서 량 2005.03.13 400
323 마음이란/ 박영숙영 박영숙영 2011.03.24 401
322 수필 선물 채영선 2016.11.13 401
321 곤보(困步) 유성룡 2006.07.27 402
320 달의 뼈와 물의 살 성 백군 2005.07.16 403
319 수필 나의 수필 창작론/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5.12.24 403
318 어머니의 가슴에 구멍은 김사빈 2006.02.14 404
317 김선일, 그대는 죽지 않았다 -오정방 관리자 2004.07.24 405
316 김우영 작가의 우리말 나들이 구조조정해야 할 ‘~적’과 ‘~ 내지 김우영 2012.06.01 405
315 기타 한국어 사랑하기 김우영 2014.04.21 407
314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James 2007.10.14 408
313 믿어 주는 데에 약해서 김사빈 2005.07.04 409
312 오디 상자 앞에서 강민경 2014.06.15 409
311 이동하·이승하 형제의 글쓰기 이승하 2011.08.23 410
310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410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