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40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너온 갈까/강민경




알랑 와이만을 따라 걸을 때면
검푸른 등살 자랑하는 물고기 떼
선 머슴 같고, 대갓집 도령 같기도 하여
서먹 거렸는데
그 사이 정이 들었나
다가 서며 안부 묻는다.

그들 중에
노란 줄무늬의 왜소한 한 마리
언제부터 어떻게 사귀었을까
고요하고 한가롭게 한 무리 되어 있다.

날마다 친해지고 싶은
내 마음을 들여다본 걸까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너옴 걸까

오늘은 물구나무서기로
아름다운 몸매자랑 생경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68 그렇게 긴 방황이 김사빈 2005.04.09 311
1867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미주문협 2017.05.31 264
1866 그리운 타인 백남규 2008.12.10 100
1865 그리움 강민경 2019.04.26 333
1864 시조 그리움 5題 son,yongsang 2015.09.26 395
1863 그리움 이었다 강민경 2010.12.01 734
1862 그리움 하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9.08 182
1861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강민경 2014.04.22 295
1860 그리움의 시간도 작은나무 2019.03.01 95
1859 그리움이 쌓여 file dong heung bae 2014.08.22 237
1858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2017.10.08 156
1857 그림자가 흔들리면 판이 깨져요 성백군 2012.06.27 140
1856 그림자의 비애 성백군 2011.10.17 329
1855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6 126
1854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4 72
1853 그만 하세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30 194
1852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216
1851 그의 다리는 박성춘 2015.06.15 202
1850 그저 경외로울 뿐 1 file 유진왕 2021.07.17 73
1849 근작시조 3수 son,yongsang 2010.04.24 914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