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가 달다 NaCl 지진으로 압사당하든 홍수로 익사당하든 교통사고로 사고사당하든 숨이 막히는 그 기회가 내게 아직 주어지지 않아 여지껏 살아있다 좁은 가게 화장실 문을 닫고 볼 일을 볼라치면 몰려오는 밀폐의 공포 다가오는 고양이 구석대기에 몰린 생쥐의 떨리는 눈빛 내 몸 하나 겨우 들어갈 관 궤짝에서나 느껴볼 만한 죽음의 체험 숨 하나 건질려고 발버둥쳤던 어느 폭포아래 연못에서의 아찔했던 기억 살다가 가끔, 아주 가끔 죽음의 문턱에 닿았다가 목숨 겨우 건지면 맑은 공기의 맛이 새삼 보통 귀한게 아니다 살아있다는거 이 주어진 느낌의 세계 이 새벽 건넌방 간난쟁이 제시카의 짤막한 울음, 바깥에 지저귀는 새소리 그 소리를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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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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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네 불빛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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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 당하는 것은 그 존재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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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작가 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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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너온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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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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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실 수필집 /작품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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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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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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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犯人)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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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따사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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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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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 같은 시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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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독자에게 올리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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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에 얽힌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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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이승하 형제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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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하운의 시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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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에서 자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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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영 "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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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영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