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7 19:10

달빛

조회 수 250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달빛 / 성백군



자다가 눈을 떠 보니
침대에 걸터앉아
내자는 모습을 훔쳐보는 엉큼한,
어떤 녀석인가 싶어 좀 더
자세히 보려고 전깃불을 켰는데

없다

이를 줄 알았더라면
모르는 척 몸이라도 내주고
실컷 강간이라도 당하는 것인데
유년 시절 호롱불 밑에서처럼, 너랑
질펀하게 놀아보는 것인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5 낙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24 150
724 글 쓸 때가 더 기쁘다 / 김원각 泌縡 2020.06.27 240
723 생의 결산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30 170
722 아름다운 잎사귀로 남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0.07.06 185
721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08 142
720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70
719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76
718 잡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21 200
717 밀국수/ 김원각 泌縡 2020.07.21 203
716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泌縡 2020.07.29 238
715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30 119
714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82
713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8.06 86
712 물의 식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2 129
711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泌縡 2020.08.16 122
710 꽃에 빚지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9 152
709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8.23 223
708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26 89
707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70
706 초승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1 155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