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 성백군
대전에서
서울행 승차권을 끊어
기차를 탔지
피곤해서
늘 그래서,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해서
객실에 오르자 잠을 청했지
도착해보니
부산이야
엄청 당황하고 화가 났어
승무원은 모른 채 하고 역장실은 잠겨있고
나는 대합실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가
깨어보니 꿈이야
그래, 꿈이었구나
대전에서
서울행 승차권을 끊어
기차를 탔지
피곤해서
늘 그래서,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해서
객실에 오르자 잠을 청했지
도착해보니
부산이야
엄청 당황하고 화가 났어
승무원은 모른 채 하고 역장실은 잠겨있고
나는 대합실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가
깨어보니 꿈이야
그래, 꿈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