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중 물 이었네/강민경
퇴근 시간에 님 맞으러 가는
나는
한 바가지의 마중 물 이었네
에너지 충전으로 나선 길 이지만
밀고 당기는 끈끈한 배려
그 누구도 막지 못하네
만날 때마다
보폭이 짧은 내 걸음에 맞추면서
서둘러 오느라 배인 땀 삭히는 이 시점을
가장 행복해 하는 그이가
나라고 믿어
서로를 지우고, 세운 수십 년
굽은 길 건너 온 눈 속 가득
넉넉한 미소 속
여기를 지나 간 누구누구와 만나고
누구누구와 헤어지며
생수로 거듭 나려는
돌담 길
청량한 눈빛에 갇혀 버려
휴양지
절규
황선만 작가 7번째 수필집 팬 사인회l
오리가 뜨는 물 수제비
아니 아직 거기 있었네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책』을 생각해보자!
빈소리와 헛소리
인사(Greeting)의 중요성
<김우영의 세상사는 이야기>세계는 한류열풍,
정자나무의 속내
추태
인연이란
최고의 상담
선악과는 도대체 무엇인가?
나는 마중 물 이었네
김우영 작가의 명품시리즈 '언니의 명품'
인생
최후의 이동수단 - 꿈의 이동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