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상담
NaCl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라."
내담자인 나는 한 시간 동안
상담자의 설교를 듣기만 해야 했다
상담자는 입보다 귀가 열려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최고의 상담은 기도다
내가 무슨 말을 한 시간을 하던 두 시간을 하던
아무 말 없이 듣기만 하시니 말이다
다만 가끔씩 마음을 만지시기만 할 뿐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89 | 시 | 3시 34분 12초... | 작은나무 | 2019.03.21 | 250 |
888 | 수필 | 인연 | 작은나무 | 2019.03.22 | 152 |
887 | 수필 | 나무 | 작은나무 | 2019.03.24 | 147 |
886 | 시 | 봄,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28 | 129 |
885 | 시 | 신(神)의 마음 | 작은나무 | 2019.03.29 | 201 |
884 | 시 |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 강민경 | 2019.04.01 | 73 |
883 | 시 |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03 | 125 |
882 | 시 |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08 |
881 | 시 | 봄/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27 |
880 | 시 | 벚꽃 | 작은나무 | 2019.04.05 | 100 |
879 | 시 |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 작은나무 | 2019.04.07 | 168 |
878 | 시 | 잡(雜)의 자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09 | 135 |
877 | 시 | 듣고 보니 갠찮다 | 강민경 | 2019.04.10 | 222 |
876 | 시 |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14 | 92 |
875 | 시 |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 강민경 | 2019.04.19 | 141 |
874 | 시 | 지팡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23 | 131 |
873 | 시 |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25 | 150 |
872 | 시 | 그리움 | 강민경 | 2019.04.26 | 339 |
871 | 시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 작은나무 | 2019.04.27 | 168 |
870 | 시 | 그만 하세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30 | 1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