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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 뜨는 물 수제비 / 성백군



호수 위에서
오리들이
물 수제비를  뜬다

뒹굴며 달리며 물장구치며
온몸으로 쓰는
점 점 점점점점,마침내
마침표 찍고

하늘로 날아오르며
한세상 잘 살고 간다는
답례에

다문 입
둥글게 벌리며 이는 파문(波紋)
호수가 빙그레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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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1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50
750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4.23 189
749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28 122
748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109
747 새와 나 강민경 2020.05.02 191
746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2020.05.09 223
745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12 159
744 밑거름 강민경 2020.05.15 85
743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121
742 엿 같은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0 150
741 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2020.05.22 181
740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泌縡 2020.05.25 116
739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6 174
738 밤 공원이/강민경 강민경 2020.05.31 85
737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2 122
736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泌縡 2020.06.03 108
735 럭키 페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9 86
734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6.12 206
733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강민경 2020.06.16 102
732 6월의 언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16 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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