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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 뜨는 물 수제비 / 성백군



호수 위에서
오리들이
물 수제비를  뜬다

뒹굴며 달리며 물장구치며
온몸으로 쓰는
점 점 점점점점,마침내
마침표 찍고

하늘로 날아오르며
한세상 잘 살고 간다는
답례에

다문 입
둥글게 벌리며 이는 파문(波紋)
호수가 빙그레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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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68 내 고향엔 박찬승 2006.07.13 349
1867 페인트 칠하는 남자 이월란 2008.03.18 349
1866 탈북자를 새터민으로 김우영 2012.10.04 349
1865 청혼 하였는데 강민경 2011.06.06 348
1864 수족관의 돌고래 강민경 2015.07.15 348
1863 포이즌 아이비(poison ivy) 신 영 2008.07.22 347
1862 선인장에 새긴 연서 성백군 2009.01.09 347
1861 금잔디 강민경 2013.06.29 347
1860 할리우드 영화 촬영소 강민경 2015.05.13 347
1859 나는 벽에 누워 잠든다 JamesAhn 2007.12.23 346
1858 여행을 떠나면서 김사빈 2005.09.05 345
» 오리가 뜨는 물 수제비 성백군 2012.04.22 345
1856 (동영상시) 나비의 노래 A Butterfly's Song 차신재 2015.09.27 345
1855 물구멍 강민경 2018.06.17 345
1854 바람좀 재워다오/김용휴 file 김용휴 2006.06.18 344
1853 갈릴리 바다 박동수 2006.08.14 344
1852 화장하는 새 강민경 2016.06.18 344
1851 (동영상 시) 석류 - 차신재 Pomegranate -Cha SinJae, a poet (Korean and English captions 한영자막) 1 차신재 2022.06.05 344
1850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전재욱 2005.01.01 343
1849 조금 엉뚱한 새해 선물 이승하 2005.12.31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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