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26 21:37

너로 허전함 채우니

조회 수 2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너로 허전함 채우니/강민경



4월 말이라서
못 만나 볼 거라는 상념을 깨우 듯
마이 산 드는 길섶에서 너를 만나
벼루워 온 그리움 푼다

만입을 달싹여 만 눈으로 반기는
벗꽃, 너의 환영을 받다니!
살랑 살랑 안겨 오는 하얀 미소
명경 같은 저수지에 백옥 같은 몸 풀어
흘려 쓰기로
봄 시샘하는 잔설을 쫓는구나

갈망 하던 너로 허전함 채우니
나의 고향 산천은 따사로운 햇살
바람에 나부끼는 세월만이 아니었음에
방방 곳곳 어디든
내,이 발자국을 찍어도 좋으리

몸 바쳐 오늘을 예비 한 역사 속에
마이 탑 사연처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47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서 량 2005.11.14 245
1546 삶의 향기 유성룡 2006.02.04 245
1545 사랑이란 file 박상희 2006.04.25 245
1544 줄어드는 봄날 새벽 배미순 2007.04.20 245
1543 멀리 있어 닿을 수 없어도 유성룡 2007.06.17 245
1542 파일, 전송 중 이월란 2008.04.11 245
1541 벽2 백남규55 2008.09.20 245
1540 시 / 바람 3 son,yongsang 2017.09.04 245
1539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45
1538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4 245
1537 해 바 라 기 천일칠 2005.02.07 244
1536 불꽃 놀이 강민경 2006.01.02 244
1535 울 안, 호박순이 성백군 2008.03.09 244
1534 여든 여섯 해 이월란 2008.03.12 244
1533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강민경 2016.04.30 244
1532 천상바라기 유성룡 2007.08.06 243
1531 꽃피는 고목 강민경 2007.12.08 243
1530 기타 2017년 2월-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7.02.16 243
1529 글 쓸 때가 더 기쁘다 / 김원각 泌縡 2020.06.27 243
1528 도마뱀 강민경 2005.11.12 242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