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9 20:49

풍차

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풍차 / 성백군


기다리다 못해
동구 밖 언덕 위에 나왔습니다

당신의 발걸음 소리에
귀가 쫑긋거리고
당신의 냄새에
코가 컹컹 됩니다.

아, 얼마만의 만남입니까
내몸이 전류를 일으키며
뱅글뱅글 도네요
엔도르핀이 팍팍 솟아요

사랑의 힘이
저토록 센 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캄캄했던 밤, 동네가 온통
불바다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6 시조 지우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0 68
2145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68
2144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68
2143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69
2142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69
2141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69
2140 시조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1 69
2139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70
2138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70
2137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70
2136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70
2135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70
2134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0
2133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70
2132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70
2131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70
2130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71
2129 시조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5 71
2128 시조 뒤안길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8 71
2127 별처럼-곽상희 1 file 곽상희 2021.02.26 7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