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6 07:29

희망은 있다

조회 수 166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희망은 있다/강민경



햇빛 따사로운 바깥
맑고 높고 푸르러 창망한 하늘을 본다
그늘 찾는 새 떼들도 나 처럼 하늘을 보았는가!
세상 바람 가르며 높이 높이 난다

멀어도 가까운 것 같아
눈 도장 꾹꾹 찍어도
손 잡고 갈 수는 없어도
이들과 나는 한동아리로
넓은 하늘 두 눈 안에 가두려는 나와
두 날개 만으로 하늘 덮으려는 너에게
우리는 서로 무엇이 두려우랴

그리고 일상 속에서 일렁이는 내 삶과
네 삶의 그림자 속에서 어룽대는 햇살처럼
잡힐 듯 하다
서천에 피빛 노을 드리워도
새 하늘과 새 땅은
어김없이 우리와 함께 있으리니




  1. 바람산에서/강민경

  2. 대낮 하현달이

  3.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4.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5. 늦가을 억새 / 성백군

  6. No Image 25Jul
    by 강민경
    2005/07/25 by 강민경
    Views 167 

    낮달

  7. No Image 05Apr
    by 성백군
    2006/04/05 by 성백군
    Views 167 

    물(水)

  8. 겨울의 무한 지애

  9. 가을 눈빛은

  10. 12월의 결단

  11. No Image 19Nov
    by 김은경시인
    2020/11/19 by 김은경시인
    in
    Views 167 

    수국

  12. 그 길

  13. 미개한 집착

  14. No Image 11Mar
    by 강민경
    2006/03/11 by 강민경
    Views 166 

    잔설

  15. No Image 10Feb
    by 김사빈
    2008/02/10 by 김사빈
    Views 166 

    연륜

  16. No Image 25Mar
    by 박성춘
    2008/03/25 by 박성춘
    Views 166 

    하다못해

  17. No Image 26Dec
    by 강민경
    2012/12/26 by 강민경
    Views 166 

    희망은 있다

  18. 길 잃은 새

  19.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20. 전자기기들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