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6 07:29

희망은 있다

조회 수 200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희망은 있다/강민경



햇빛 따사로운 바깥
맑고 높고 푸르러 창망한 하늘을 본다
그늘 찾는 새 떼들도 나 처럼 하늘을 보았는가!
세상 바람 가르며 높이 높이 난다

멀어도 가까운 것 같아
눈 도장 꾹꾹 찍어도
손 잡고 갈 수는 없어도
이들과 나는 한동아리로
넓은 하늘 두 눈 안에 가두려는 나와
두 날개 만으로 하늘 덮으려는 너에게
우리는 서로 무엇이 두려우랴

그리고 일상 속에서 일렁이는 내 삶과
네 삶의 그림자 속에서 어룽대는 햇살처럼
잡힐 듯 하다
서천에 피빛 노을 드리워도
새 하늘과 새 땅은
어김없이 우리와 함께 있으리니




  1. 자존심

    Date2012.07.22 By성백군 Views72
    Read More
  2. 향기 퍼 올리는 3월

    Date2012.08.09 By강민경 Views165
    Read More
  3. 풍차

    Date2012.08.29 By성백군 Views131
    Read More
  4. 탈북자를 새터민으로

    Date2012.10.04 By김우영 Views356
    Read More
  5. 나와 민들레 홀씨

    Date2012.10.04 By강민경 Views183
    Read More
  6. 가시

    Date2012.10.04 By성백군 Views112
    Read More
  7. 개화(開花)

    Date2012.10.31 By성백군 Views132
    Read More
  8. 꽃망울 터치다

    Date2012.11.01 By김우영 Views452
    Read More
  9. 밑줄 짝 긋고

    Date2012.11.01 By강민경 Views214
    Read More
  10. 한반도의 영역

    Date2012.11.12 By김우영 Views321
    Read More
  11. 아름다운 엽서

    Date2012.11.12 By성백군 Views222
    Read More
  12. 신발 가장론(家長論)

    Date2012.12.19 By성백군 Views242
    Read More
  13. 희망은 있다

    Date2012.12.26 By강민경 Views200
    Read More
  14. 투명인간

    Date2013.02.01 By성백군 Views104
    Read More
  15. 아버지 철학

    Date2013.02.12 By김사비나 Views195
    Read More
  16. 선잠 깬 날씨

    Date2013.02.13 By강민경 Views286
    Read More
  17. 호텔 치정살인사건

    Date2013.02.16 By성백군 Views513
    Read More
  18. 김우영의 세상사는 이야기 대전 중구의 효(孝)문화 가치 증대 아젠다

    Date2013.02.16 By김우영 Views711
    Read More
  19. 아내의 값

    Date2013.02.27 By성백군 Views204
    Read More
  20. 우리는 동그라미 한가족

    Date2013.02.27 By김우영 Views26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