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7 06:30

아내의 값

조회 수 324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내의 값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100불짜리이었는데
아이 하나 낳고 50불
아이 둘 낳고 25불
아이 셋 낳도록 같이 살다 보니
별것 아닌 것 같아 하잖게 여기다가
어느 날 마켓에서
99불짜리 여자를 보고 한 눈 팔다가
호되게 당했다

12불 50전이 아내의 전부인 줄 알았는데
자기값 팔아 어느새
어머니가 되어있고 장모가 되어있고 할머니가 되어있고
자식이 며느리가 사위가 손자 손녀가
와~와~
알았어요, 또
내 옆구리, 수난당하게 생겼군


                499 - 0215201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7 ‘위대한 갯츠비(The Great Gatsby)’를 보고나서 김우영 2013.05.23 790
776 내 구두/강민경 강민경 2013.05.15 478
775 바람둥이 가로등 성백군 2013.03.09 275
774 중국 바로알기 김우영 2013.03.07 1022
773 혈(血) 강민경 2013.02.28 245
772 우리는 동그라미 한가족 김우영 2013.02.27 369
» 아내의 값 성백군 2013.02.27 324
770 김우영의 세상사는 이야기 대전 중구의 효(孝)문화 가치 증대 아젠다 김우영 2013.02.16 836
769 호텔 치정살인사건 성백군 2013.02.16 653
768 선잠 깬 날씨 강민경 2013.02.13 382
767 아버지 철학 file 김사비나 2013.02.12 315
766 투명인간 성백군 2013.02.01 232
765 희망은 있다 강민경 2012.12.26 342
764 아름다운 엽서 성백군 2012.11.12 335
763 한반도의 영역 김우영 2012.11.12 428
762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2.11.01 346
761 꽃망울 터치다 김우영 2012.11.01 544
760 개화(開花) 성백군 2012.10.31 248
759 신발 가장론(家長論) 성백군 2012.12.19 376
758 가시 성백군 2012.10.04 227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116 Next
/ 116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