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09 20:45

바람둥이 가로등

조회 수 1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람둥이 가로등 / 성백군
                                                                                      


가로등 중에는
바람둥이가 더러 있다

달이 하늘을 건너가는데
비추란 길은 비추지 않고
밤 풍경에 취해 한눈팔 다가
길을 잃었나 보다.

대낮인데도
눈에 불을 켜고
달을 찾는다

달은 떠나고
길조차 사라져버리고
할 일 없는 가로등 제 신세만 비춘다.


         479 - 11042012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87 겨울 素描 son,yongsang 2015.12.24 164
1286 밤바다 2 하늘호수 2017.09.23 164
1285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64
1284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164
1283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64
1282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7 164
1281 시조 두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7 164
1280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64
1279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65
1278 모래성 강민경 2007.03.19 165
1277 유성룡 2007.09.24 165
1276 바다를 보고 온 사람 이월란 2008.03.14 165
1275 진짜 촛불 강민경 2014.08.11 165
1274 물고기의 외길 삶 강민경 2017.08.03 165
1273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65
1272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작은나무 2019.04.07 165
1271 시조 몽돌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7 165
1270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65
1269 시조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8.21 165
1268 시조 먼 그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5 165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