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7 18:27

사랑의 멍울

조회 수 1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의 멍울/강민경
                                


가슴에서 요란스런 광풍이 인다

결혼 전
내 아들은
어쩌다 주는 빵도 싫어하여
국과 밥을 챙겨야만 했는데
제 마누라가 주는 빵은 군말 없이 먹는다

세상이 변했다고 들 하지만
퇴근해 돌아온 아들
아이 목욕시킨다 기저귀 갈아준다
우유를 덥힌다. 문턱 닳는 소리

맞벌이 부부이니 당연히
대견스러워해야 할 텐데
봄날 눈 녹아내리듯
며느리에게 왜 섭섭해질까

시집간 딸이 생각난다
내 과거에 수도 없었을 멍울이 고여있다
그렇구나, 이것이 사랑이었어
어느새 사라져 버리는 광풍
  

                                        

  1. No Image 23Jun
    by 윤혜석
    2013/06/23 by 윤혜석
    Views 318 

    (단편) 나비가 되어 (6)

  2. No Image 23Jun
    by 윤혜석
    2013/06/23 by 윤혜석
    Views 241 

    (단편) 나비가 되어 (5)

  3. No Image 23Jun
    by 윤혜석
    2013/06/23 by 윤혜석
    Views 367 

    (단편) 나비가 되어 (4)

  4. No Image 23Jun
    by 윤혜석
    2013/06/23 by 윤혜석
    Views 337 

    (단편) 나비가 되어 (3)

  5. No Image 23Jun
    by 윤혜석
    2013/06/23 by 윤혜석
    Views 187 

    (단편) 나비가 되어 (2)

  6. No Image 23Jun
    by 윤혜석
    2013/06/23 by 윤혜석
    Views 254 

    (단편) 나비가 되어 (1)

  7. 마리나 해변의 일몰

  8. 먼지 털어내기

  9. No Image 21Jun
    by 강민경
    2013/06/21 by 강민경
    Views 140 

    돌부처

  10. No Image 29May
    by 김우영
    2013/05/29 by 김우영
    Views 232 

    그 황홀한 낙원

  11. No Image 27May
    by 강민경
    2013/05/27 by 강민경
    Views 181 

    사랑의 멍울

  12. No Image 23May
    by 김우영
    2013/05/23 by 김우영
    Views 670 

    ‘위대한 갯츠비(The Great Gatsby)’를 보고나서

  13. No Image 15May
    by 강민경
    2013/05/15 by 강민경
    Views 371 

    내 구두/강민경

  14. No Image 09Mar
    by 성백군
    2013/03/09 by 성백군
    Views 164 

    바람둥이 가로등

  15. No Image 07Mar
    by 김우영
    2013/03/07 by 김우영
    Views 954 

    중국 바로알기

  16. No Image 28Feb
    by 강민경
    2013/02/28 by 강민경
    Views 129 

    혈(血)

  17. No Image 27Feb
    by 김우영
    2013/02/27 by 김우영
    Views 263 

    우리는 동그라미 한가족

  18. No Image 27Feb
    by 성백군
    2013/02/27 by 성백군
    Views 197 

    아내의 값

  19. No Image 16Feb
    by 김우영
    2013/02/16 by 김우영
    Views 704 

    김우영의 세상사는 이야기 대전 중구의 효(孝)문화 가치 증대 아젠다

  20. No Image 16Feb
    by 성백군
    2013/02/16 by 성백군
    Views 507 

    호텔 치정살인사건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