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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날마다 죽는다
날마다 다시 산다
쓰리고 아픈 오늘
내일의 냄새는 감미롭다.

죽어도 살아도
웃어도 울어도
남겨진 길은 하나
아니야,
소리치며 간다
뿌리치고 간다.
허탄한 시름
깊은 골짜기 내며 간다.

굽이쳐 돌아온 골짝,
골짝 마다 멍울멍울
남겨진 풀꽃떨기  
오늘을 꺾어서
내일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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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9 먼지 털어내기 file 윤혜석 2013.06.21 254
1488 마리나 해변의 일몰 file 윤혜석 2013.06.21 143
1487 (단편) 나비가 되어 (1) 윤혜석 2013.06.23 255
1486 (단편) 나비가 되어 (2) 윤혜석 2013.06.23 187
1485 (단편) 나비가 되어 (3) 윤혜석 2013.06.23 338
1484 (단편) 나비가 되어 (4) 윤혜석 2013.06.23 367
1483 (단편) 나비가 되어 (5) 윤혜석 2013.06.23 242
1482 (단편) 나비가 되어 (6) 윤혜석 2013.06.23 318
1481 (단편) 나비가 되어 (7, 마지막회) 윤혜석 2013.06.23 312
1480 대나무 마디 성백군 2013.06.26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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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윤혜석 2013.06.30 183
1473 안개 속에서 윤혜석 2013.06.30 135
1472 모래시계 윤혜석 2013.07.05 307
1471 나비 그림자 윤혜석 2013.07.05 215
1470 바람난 첫사랑 강민경 2013.07.07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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