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5 23:47

나비 그림자

조회 수 215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비 그림자


박사(薄紗) 연한 날개
공중으로 저어대며
머물 줄 몰라 나르는 몸짓

꽃들은 노래하고
가쁜 날개 휘적휘적 나비는 숨이 차다.

취한듯 쉴 새 없이
네가 만든 그림자
꽃그늘에 가리우고
구름 속 비껴가는 햇살따라  
땅 속으로 숨어든다.

쉰의 삶도
남은 휴식도
쉬지 않는 날개짓 너를 닮았다

바쁜 날개짓 그만큼
제 그림자 지우는
내 것이던 세월

유난히 빛나는 어느 밝은 날
내 영에 새 힘얻는 그날이 오면
나는 보리라, 너의 그림자

  1. 초롱꽃과 도둑 벌과 나

    Date2013.07.29 By성백군 Views251
    Read More
  2. 채마밭 빈집

    Date2013.07.29 By성백군 Views262
    Read More
  3. 우리의 상황들

    Date2013.07.29 Bysavinakim Views267
    Read More
  4. 밤 바닷가의 가로등

    Date2013.07.29 By강민경 Views156
    Read More
  5. 나는 세상의 중심

    Date2013.07.21 By성백군 Views134
    Read More
  6. 배달 사고

    Date2013.07.21 By성백군 Views196
    Read More
  7. 바람난 첫사랑

    Date2013.07.07 By강민경 Views284
    Read More
  8. 나비 그림자

    Date2013.07.05 By윤혜석 Views215
    Read More
  9. 모래시계

    Date2013.07.05 By윤혜석 Views307
    Read More
  10. 안개 속에서

    Date2013.06.30 By윤혜석 Views135
    Read More
  11.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Date2013.06.30 By윤혜석 Views183
    Read More
  12. 금잔디

    Date2013.06.29 By강민경 Views347
    Read More
  13. Date2013.06.27 By윤혜석 Views236
    Read More
  14. 오늘은 건너야 할 강

    Date2013.06.27 By윤혜석 Views263
    Read More
  15. 40년 만의 사랑 고백

    Date2013.06.26 By성백군 Views214
    Read More
  16. 내비게이터

    Date2013.06.26 By성백군 Views109
    Read More
  17. 대나무 마디

    Date2013.06.26 By성백군 Views225
    Read More
  18. (단편) 나비가 되어 (7, 마지막회)

    Date2013.06.23 By윤혜석 Views302
    Read More
  19. (단편) 나비가 되어 (6)

    Date2013.06.23 By윤혜석 Views310
    Read More
  20. (단편) 나비가 되어 (5)

    Date2013.06.23 By윤혜석 Views23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