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사고 / 성백군
동네 앞 고목
정자나무 옹이 자리에
무명 풀꽃 피었네
주소 없고
이름 모른다고
바람 우체부 배달 사고 냈지만
하얀 뿌리가
나무껍질을 파고든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한몸이네
잘됐지 뭔가?
어제 바닷가에 버려진 신생아
양자 삼는다고 오늘
어느 부유한 복지사업가가 데려갔다 하지 않는가
이상할 것 하나 없네! 서로
상처 자리 채워주고 안아주면
한 가족 아닌가, 바른 주소지.
저 고목 옹이 자리가
꽃필 자리
맞네
배달 사고 / 성백군
동네 앞 고목
정자나무 옹이 자리에
무명 풀꽃 피었네
주소 없고
이름 모른다고
바람 우체부 배달 사고 냈지만
하얀 뿌리가
나무껍질을 파고든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한몸이네
잘됐지 뭔가?
어제 바닷가에 버려진 신생아
양자 삼는다고 오늘
어느 부유한 복지사업가가 데려갔다 하지 않는가
이상할 것 하나 없네! 서로
상처 자리 채워주고 안아주면
한 가족 아닌가, 바른 주소지.
저 고목 옹이 자리가
꽃필 자리
맞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482 | 시조 |
2월 엽서.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1 | 161 |
| 1481 | 시조 |
독도-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6 | 161 |
| 1480 | 시조 |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0 | 161 |
| 1479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4 | 161 |
| 1478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0 | 161 |
| 1477 | 시 | 나는 네가 싫다 | 유진왕 | 2022.03.06 | 161 |
| 1476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2 | 161 |
| 1475 | 시 | 갈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31 | 161 |
| 1474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29 | 162 |
| 1473 | 시 | 멈출 줄 알면 | 강민경 | 2015.09.06 | 162 |
| 1472 | 수필 | ‘文化의 달’을 생각 한다 | son,yongsang | 2015.10.07 | 162 |
| 1471 | 시 |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
오연희 | 2017.06.30 | 162 |
| 1470 | 시 | 10월이 오면/ 김원각-2 | 泌縡 | 2020.12.13 | 162 |
| 1469 | 시조 |
봄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0 | 162 |
| 1468 | 시 | 인생길-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3.02 | 162 |
| 1467 | 죄인이라서 | 성백군 | 2006.03.14 | 163 | |
| 1466 | 새벽길 | 이월란 | 2008.04.22 | 163 | |
| 1465 | 사이클론(cyclone) | 이월란 | 2008.05.06 | 163 | |
| 1464 | 시조 |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6 | 163 |
| 1463 | 시 | 5월의 기운 | 하늘호수 | 2016.05.28 | 1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