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3 20:26

바다에의 초대

조회 수 2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바다에의 초대

오너라, 쉬어라, 가없는 손짓
바람 이는 그곳으로

시린 가슴 에이는 이름
모래밭에 진설하고  
바다는 기다린다.

이름을 불러본다.
돌아오라 소리친다.

밀려와 지우고  
괜찮다, 괜찮다
안아주는 파도

젖은 가슴 바람찬 기억
드문드문 다시 하늘로
펄럭이며 날아가는데

잇닿은 나무숲 그늘
모래밭 언덕까지
숨쉬는 햇살과 속삭이는 바람
고운 모래 누워 잠자는 발바닥 온기

바다는 초대한다.
잊어라, 벗어라, 오늘로 충만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85 네가 올까 유성룡 2006.03.28 214
1384 고래잡이의 미소 유성룡 2006.03.07 214
1383 아름다운 비상(飛上) 이월란 2008.05.01 214
1382 아름다운 엽서 성백군 2012.11.12 214
1381 40년 만의 사랑 고백 성백군 2013.06.26 214
1380 나비 그림자 윤혜석 2013.07.05 214
1379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24 214
1378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2020.05.09 214
1377 꽃샘바람 성백군 2006.07.19 213
1376 [시]휴머니즘 백야/최광호 2007.03.25 213
1375 바람에 녹아들어 강민경 2008.06.09 213
» 바다에의 초대 file 윤혜석 2013.08.23 213
1373 엉뚱한 가족 강민경 2014.11.16 213
1372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13
1371 금단의 열매 1 유진왕 2021.07.25 213
1370 또 하나의 고별 전재욱 2004.12.27 212
1369 구심(求心) 유성룡 2007.06.06 212
1368 과수(果樹)의 아픔 성백군 2008.10.21 212
1367 혼자 남은날의 오후 강민경 2008.10.12 212
1366 너로 허전함 채우니 강민경 2012.06.26 212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