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3 20:26

바다에의 초대

조회 수 2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바다에의 초대

오너라, 쉬어라, 가없는 손짓
바람 이는 그곳으로

시린 가슴 에이는 이름
모래밭에 진설하고  
바다는 기다린다.

이름을 불러본다.
돌아오라 소리친다.

밀려와 지우고  
괜찮다, 괜찮다
안아주는 파도

젖은 가슴 바람찬 기억
드문드문 다시 하늘로
펄럭이며 날아가는데

잇닿은 나무숲 그늘
모래밭 언덕까지
숨쉬는 햇살과 속삭이는 바람
고운 모래 누워 잠자는 발바닥 온기

바다는 초대한다.
잊어라, 벗어라, 오늘로 충만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7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73
» 바다에의 초대 file 윤혜석 2013.08.23 213
1045 바다를 보는데 강민경 2014.05.25 206
1044 바다를 보고 온 사람 이월란 2008.03.14 165
1043 바다로 떠난 여인들 황숙진 2010.10.03 881
1042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26
1041 바다가 보고 파서 1 file 유진왕 2021.07.26 424
1040 바다 건너에서도 피는 모국어의 꽃 박영호 2007.01.22 914
1039 바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25 239
1038 바다 성백군 2006.03.07 193
1037 바깥 풍경속 강민경 2008.08.16 235
1036 바 람 / 헤속목 헤속목 2021.06.01 129
1035 바 람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9 71
1034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2.11.01 210
1033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196
1032 밑거름 강민경 2020.05.15 77
1031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55
1030 밀국수/ 김원각 泌縡 2020.07.21 203
1029 믿음과 불신사이 박성춘 2009.02.21 424
1028 수필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file 작은나무 2019.02.27 159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