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널 처음 봤을 때
봉긋한 가슴을 눈여겨 보았지
널 사랑하는 만큼
파 먹어야하니까
입 안 가득 무른 살결
사랑하는 만큼 깊이
찢기는 아픔과
속이 비어가는 괴로움 밖에
네게 줄게 없어.
너의 심장 도려내
사랑이 떠난 빈 땅에 묻으면
거기서 너는 그림을 그리지
이른 너의 봄
무덤가 데우는 햇살
분홍빛 빛나는 도화(桃花)
시
2013.11.01 21:28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조회 수 412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32 | 새벽길 | 이월란 | 2008.04.22 | 155 | |
831 | 시 | 7월의 감정 | 하늘호수 | 2016.07.22 | 155 |
830 | 시 | 철새 떼처럼 | 강민경 | 2016.09.19 | 155 |
829 | 시 | 10월이 오면/ 김원각-2 | 泌縡 | 2020.12.13 | 155 |
828 | 한통속 | 강민경 | 2006.03.25 | 154 | |
827 | 망부석 | 이월란 | 2008.03.19 | 154 | |
826 | 최고의 상담 | 박성춘 | 2012.02.24 | 154 | |
825 | 시조 |
도예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22 | 154 |
824 | 시 |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 2017.02.28 | 154 |
823 | 수필 | ‘文化의 달’을 생각 한다 | son,yongsang | 2015.10.07 | 154 |
822 | 시 | 촛불민심 | 하늘호수 | 2016.12.21 | 154 |
821 | 시 |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12 | 154 |
820 | 시 |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 강민경 | 2019.01.01 | 154 |
819 | 수필 | 인연 | 작은나무 | 2019.03.22 | 154 |
818 | 시 | 건널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14 | 154 |
817 | 시 | 토순이 1 | 유진왕 | 2021.07.18 | 154 |
816 | 시 |
토끼굴
1 ![]() |
유진왕 | 2021.08.16 | 154 |
815 | 시조 |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9 | 154 |
814 | 세상 인심 | 강민경 | 2013.04.10 | 153 | |
813 | 시 | 석양빛 | 강민경 | 2017.07.22 | 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