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널 처음 봤을 때
봉긋한 가슴을 눈여겨 보았지
널 사랑하는 만큼
파 먹어야하니까

입 안 가득 무른 살결
사랑하는 만큼 깊이  
찢기는 아픔과
속이 비어가는 괴로움 밖에
네게 줄게 없어.

너의 심장 도려내
사랑이 떠난 빈 땅에 묻으면
거기서 너는 그림을 그리지
이른 너의 봄
무덤가 데우는 햇살
분홍빛 빛나는 도화(桃花)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9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08
328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8
327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108
326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108
325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08
324 장대비와 싹 강민경 2006.03.14 107
323 시조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0 107
322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07
321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07
320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07
319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8 107
318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107
317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泌縡 2020.06.03 107
316 시조 연정(戀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8 107
315 지음 1 유진왕 2021.08.09 107
314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107
31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2 107
312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107
311 시조 안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1 106
310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106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