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널 처음 봤을 때
봉긋한 가슴을 눈여겨 보았지
널 사랑하는 만큼
파 먹어야하니까

입 안 가득 무른 살결
사랑하는 만큼 깊이  
찢기는 아픔과
속이 비어가는 괴로움 밖에
네게 줄게 없어.

너의 심장 도려내
사랑이 떠난 빈 땅에 묻으면
거기서 너는 그림을 그리지
이른 너의 봄
무덤가 데우는 햇살
분홍빛 빛나는 도화(桃花)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7 기타 한국어 사랑하기 김우영 2014.04.21 384
326 자궁에서 자궁으로 file 박성춘 2011.08.09 385
325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James 2007.10.02 386
324 늙은 팬티 장정자 2007.07.24 387
323 수필 선물 채영선 2016.11.13 387
322 초승달이 바다 위에 강민경 2014.01.04 388
321 김선일, 그대는 죽지 않았다 -오정방 관리자 2004.07.24 389
320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강민경 2015.04.05 389
»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391
318 밤에 하는 샤워 서 량 2005.03.13 394
317 이동하·이승하 형제의 글쓰기 이승하 2011.08.23 394
316 오디 상자 앞에서 강민경 2014.06.15 395
315 기타 한국이 다문화국가 중심 김우영 2014.06.16 395
314 기타 ‘EN 선생’과 성추행과 ‘노벨문학상’ 3 son,yongsang 2018.03.14 395
313 곤보(困步) 유성룡 2006.07.27 397
312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5 김우영 2015.06.21 397
311 기타 미한문협의 집 강창오 2016.04.09 399
310 수필 안부를 묻다-성영라 오연희 2016.05.01 399
309 어머니의 가슴에 구멍은 김사빈 2006.02.14 400
308 마음이란/ 박영숙영 박영숙영 2011.03.24 400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