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널 처음 봤을 때
봉긋한 가슴을 눈여겨 보았지
널 사랑하는 만큼
파 먹어야하니까

입 안 가득 무른 살결
사랑하는 만큼 깊이  
찢기는 아픔과
속이 비어가는 괴로움 밖에
네게 줄게 없어.

너의 심장 도려내
사랑이 떠난 빈 땅에 묻으면
거기서 너는 그림을 그리지
이른 너의 봄
무덤가 데우는 햇살
분홍빛 빛나는 도화(桃花)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0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강민경 2013.12.03 388
839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417
838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521
837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356
836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286
835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367
834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374
833 물의 식욕 성백군 2013.11.03 403
832 밤송이 산실(産室) 성백군 2013.11.03 384
831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431
»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531
829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358
828 수필 코스모스유감 (有感) 윤혜석 2013.11.01 434
827 수필 김우영 작가의/ 주당 골초 호색한 처칠 김우영 2013.10.27 899
826 노숙자 강민경 2013.10.24 380
825 풍광 savinakim 2013.10.24 341
824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441
823 수필 김우영 작가의 에세이/ 이 눔들이 대통령을 몰라보고 김우영 2013.10.20 701
822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419
821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강민경 2013.10.17 423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116 Next
/ 116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