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숙제하다 둔
셈본 공책
아기가 빨갛게 빽빽하게 칠하고
언니는 내 숙제 누가 망쳤다고
앙앙 울고,
아가도 덩달아 울고
울음소리 듣고 들어온 엄마는
언니가 되어서 동생을 왜 울리니
회초리 들고 있다
언니는 엄마가 무서워 울고
아가도 따라서 앙앙 울고
할머니 뛰어 나오고
할아버지 뛰어 나오다
문지방에 넘어지네
왜 우니 누가 때렸니
방 안에는 울음소리
담 넘어 구름에 흐르고
아가네 집
울타리 호박꽃 속에
꿀벌이 머리를 박고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48 | 돼지독감 | 오영근 | 2009.05.04 | 589 | |
1447 | 돼지와팥쥐 -- 김길수- | 관리자 | 2004.07.24 | 492 | |
1446 | 시 | 두 마리 나비 | 강민경 | 2017.03.07 | 186 |
1445 | 두 세상의 차이 | 박성춘 | 2009.07.05 | 640 | |
1444 |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 백야/최광호 | 2005.09.15 | 305 | |
1443 | 시 | 두개의 그림자 | 강민경 | 2017.09.16 | 205 |
1442 | 시 |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83 |
1441 | 시 |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 泌縡 | 2020.10.10 | 81 |
1440 | 시조 | 두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7 | 177 |
1439 | 시 |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 泌縡 | 2020.06.03 | 107 |
1438 | 시조 | 뒤안길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8 | 91 |
1437 | 시조 | 뒷모습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6 | 165 |
1436 | 시 | 드레스 폼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1.16 | 170 |
1435 | 시 | 듣고 보니 갠찮다 | 강민경 | 2019.04.10 | 222 |
1434 | 들국화 | 강민경 | 2007.12.29 | 188 | |
1433 | 시 |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02 | 81 |
1432 | 들꽃 | 곽상희 | 2007.09.08 | 236 | |
1431 | 시 | 들꽃 선생님 | 하늘호수 | 2016.09.07 | 222 |
1430 | 시조 | 들풀 . 1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21 | 242 |
1429 | 시조 | 들풀 . 2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2 | 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