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20
어제:
2,183
전체:
16,495,87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4.01.04 17:25

초승달이 바다 위에

강민경
조회 수 413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초승달이 바다 위에 /  강민경

      
바다 위 가느다란      
저 길도 길이라고 할 수 있을까

배가 허리에 딱 붙은
초승달
허기진 배 채우려고
은빛 밤 물살로 그물을 엮어
바다 위에 가난한 길을 내고 있다

바다 저쪽을 향하여 서성이는  
내 고픈 생각을 살찌우려는 듯
수평선 넘는 돛단배 한 척
초승달이 만들어 낸 좁은 길 트며
잔잔한 바다를 깨우고
길을 건너는 내게 손 내밀어
친구 되자 한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25Dec
    by savinakim
    2013/12/25 by savinakim
    in 수필
    Views 296 

    감사 조건

  2. No Image 26Dec
    by 이일영
    2013/12/26 by 이일영
    in 시
    Views 307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3. No Image 26Dec
    by 강민경
    2013/12/26 by 강민경
    in 시
    Views 557 

    장미에 대한 연정

  4. No Image 03Jan
    by 성백군
    2014/01/03 by 성백군
    in 시
    Views 364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5. No Image 04Jan
    by 강민경
    2014/01/04 by 강민경
    in 시
    Views 413 

    초승달이 바다 위에

  6. No Image 06Jan
    by 성백군
    2014/01/06 by 성백군
    in 시
    Views 215 

    등외품

  7. No Image 17Jan
    by 강민경
    2014/01/17 by 강민경
    in 시
    Views 263 

    담 안의 사과

  8. No Image 23Jan
    by 강민경
    2014/01/23 by 강민경
    in 시
    Views 339 

    나무 요양원

  9. No Image 24Jan
    by 성백군
    2014/01/24 by 성백군
    in 시
    Views 209 

    낙엽 한 잎

  10. No Image 24Jan
    by 성백군
    2014/01/24 by 성백군
    in 시
    Views 164 

    강설(降雪)

  11. No Image 03Feb
    by 강민경
    2014/02/03 by 강민경
    in 시
    Views 363 

    문자 보내기

  12. No Image 08Feb
    by 강민경
    2014/02/08 by 강민경
    in 시
    Views 336 

    겨울 홍시

  13. No Image 21Feb
    by 이일영
    2014/02/21 by 이일영
    in 시
    Views 163 

    2월

  14. No Image 22Feb
    by 성백군
    2014/02/22 by 성백군
    in 시
    Views 379 

    몽돌과 파도

  15. No Image 22Feb
    by 성백군
    2014/02/22 by 성백군
    in 시
    Views 185 

    태아의 영혼

  16. No Image 23Feb
    by 강민경
    2014/02/23 by 강민경
    in 시
    Views 243 

    낙원동에서

  17. No Image 25Feb
    by 강민경
    2014/02/25 by 강민경
    in 시
    Views 239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18. No Image 15Mar
    by 성백군
    2014/03/15 by 성백군
    in 시
    Views 194 

    길동무

  19. No Image 15Mar
    by 성백군
    2014/03/15 by 성백군
    in 시
    Views 276 

    내다심은 행운목

  20. No Image 15Mar
    by 성백군
    2014/03/15 by 성백군
    in 시
    Views 200 

    설중매(雪中梅)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