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詩. 이일영
여적 차가운 바람 속
응달진 잔설(殘雪)과
볕 잘드는 밭고랑의
아지랑이 사이에서
눈 꽃(雪花) 연가(戀歌)의
저민 끝자락 잡아보다가
꽃소식 실려오는
봄바람 미소에
눈길가는 스카프처럼
겨울 끝 초봄의 길목에서
팔랑이는 여심(女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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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열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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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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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가십(goss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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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퍼 올리는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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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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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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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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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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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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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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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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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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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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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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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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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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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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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경외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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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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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설(降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