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하얗게 웃어 주는
백화를 내 책상에 놓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방안 가득
백화의 향이 코 끝에 머문다
배시시 고개 숙여 웃고 있는
하얀 모시 적삼에
내 어머니다
안녕 인사가 늦었네
내 잠을 깨운게 너로구나
어여뿐 자태여
커파 한잔 앞에 놓고
너를 보는게 행복이구나
온몸으로 피워 내는
고운 향
희여져 눈부신 것은
순결이려니
순정이려니
-
오월의 아카사아
-
6월의 창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글 고치기와 띄어쓰기
-
바다를 보는데
-
손안의 세상
-
세계에서 한국어가 제일 좋아요
-
죽은 나무와 새와 나
-
어머니의 향기
-
백화
-
세월호 사건 개요
-
김우영의 한국어 이야기- 7
-
창살 없는 감옥이다
-
나의 뫼(山) 사랑
-
반쪽 사과
-
부활
-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
한국어 사랑하기
-
난산
-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