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제 / 성백군
파도 소리는
터지는 함성
돌아보니
방파제에 부딪혀
하얗게 부서지며 일어서는 물기둥들,
관중석이 들썩인다
공중 높이 뜬
동근 달은 공
기회는 이때라고
하늘 경기장 가득한 별들이
이민자의 마음을 모으는데
하마하마 기다리던
우군(대한민국)의 골은 안 터지고
달은 점점 서쪽으로 기운다
밤 깊어 갈수록
2014년 브라질 경기장은 시큰둥하고
와이키키 해변에는 골 대신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만 뒹군다
610 - 06222014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05 | 수필 |
메아리
|
작은나무 | 2019.02.21 | 190 |
| 904 | 시 |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2.22 | 80 |
| 903 | 시 | 이름 2 | 작은나무 | 2019.02.23 | 147 |
| 902 | 시 |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26 | 108 |
| 901 | 수필 |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
작은나무 | 2019.02.27 | 156 |
| 900 | 수필 |
바람찍기
|
작은나무 | 2019.02.28 | 216 |
| 899 | 시 | 커피 향/강민경 | 강민경 | 2019.02.28 | 127 |
| 898 | 시 | 그리움의 시간도 | 작은나무 | 2019.03.01 | 89 |
| 897 | 시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3.02 | 170 |
| 896 | 기타 |
시간 그리고 사랑 (작은나무의 작은생각)
|
작은나무 | 2019.03.04 | 128 |
| 895 | 시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3.05 | 152 |
| 894 | 기타 |
고백(1)
|
작은나무 | 2019.03.06 | 176 |
| 893 | 시 | 묵언(默言)(2) | 작은나무 | 2019.03.06 | 190 |
| 892 | 시 | 봄날의 고향 생각 | 강민경 | 2019.03.10 | 256 |
| 891 | 시 | 새분(糞) | 작은나무 | 2019.03.12 | 184 |
| 890 | 시 |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2 | 164 |
| 889 | 시 | 고백 (6) | 작은나무 | 2019.03.14 | 143 |
| 888 | 시 |
별이 빛나는 밤에
|
작은나무 | 2019.03.17 | 87 |
| 887 | 시 | 산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9 | 192 |
| 886 | 시 |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 강민경 | 2019.03.20 | 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