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강민경
와이키키 바다 안쪽
거센 파도의 침입
막아서는 안전요원을 본다
검은 피부 단단한 몸통에
윤기 흐르는 바다 바윗돌이
해 종일 지칠 줄 모르는 파도의
성화에도 불평을 모른다
끈질긴 유혹 털어내며
어쩌다 땡볕만 빨아 들일뿐
허물리지 않은 단단한 위용의 침묵에
하얀 포말(抱抹) 쏟아놓는 파도를 보면서
박수를 보내는 평화로운 오후
사람마다 꿈 하나씩 풀어놓고
한가로운 수영으로 삶을 즐긴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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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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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4 | 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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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3 | 시조 |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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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0 | 시조 |
방출放出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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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8 | 3월 | 강민경 | 2006.03.16 | 16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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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5 | 별 | 이월란 | 2008.03.03 | 162 | |
1374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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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6 | 162 |
1373 | 시 | 거리의 악사 | 강민경 | 2018.01.22 | 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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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擔保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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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0 | 1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