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강민경
와이키키 바다 안쪽
거센 파도의 침입
막아서는 안전요원을 본다
검은 피부 단단한 몸통에
윤기 흐르는 바다 바윗돌이
해 종일 지칠 줄 모르는 파도의
성화에도 불평을 모른다
끈질긴 유혹 털어내며
어쩌다 땡볕만 빨아 들일뿐
허물리지 않은 단단한 위용의 침묵에
하얀 포말(抱抹) 쏟아놓는 파도를 보면서
박수를 보내는 평화로운 오후
사람마다 꿈 하나씩 풀어놓고
한가로운 수영으로 삶을 즐긴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97 | 시 | 월드컵 축제 | 성백군 | 2014.06.26 | 260 |
| 896 | 시 | 맛 없는 말 | 강민경 | 2014.06.26 | 331 |
| 895 | 시 | 산 닭 울음소리 | 성백군 | 2014.06.23 | 627 |
| 894 | 시 |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 강민경 | 2014.06.22 | 576 |
| 893 | 기타 | 김우영의 한국어이야기 9 변하는 말과 꼬리아 | 김우영 | 2014.06.18 | 361 |
| 892 | 기타 | 한국이 다문화국가 중심 | 김우영 | 2014.06.16 | 550 |
| 891 | 시 | 오디 상자 앞에서 | 강민경 | 2014.06.15 | 500 |
| 890 | 시 | 꽃 학교, 시 창작반 | 성백군 | 2014.06.14 | 402 |
| 889 | 시 | 감나무 같은 사람 | 김사빈 | 2014.06.14 | 394 |
| 888 | 시 | 오월의 아카사아 | 성백군 | 2014.06.08 | 447 |
| 887 | 시 | 6월의 창 | 강민경 | 2014.06.08 | 377 |
| 886 | 기타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글 고치기와 띄어쓰기 | 김우영 | 2014.06.01 | 1028 |
| 885 | 시 | 바다를 보는데 | 강민경 | 2014.05.25 | 365 |
| 884 | 시 | 손안의 세상 | 성백군 | 2014.05.23 | 445 |
| 883 | 기타 | 세계에서 한국어가 제일 좋아요 | 김우영 | 2014.05.19 | 708 |
| 882 | 시 | 죽은 나무와 새와 나 | 강민경 | 2014.05.19 | 614 |
| 881 | 시 | 어머니의 향기 | 강민경 | 2014.05.13 | 358 |
| 880 | 시 | 백화 | savinakim | 2014.05.13 | 466 |
| 879 | 시 | 세월호 사건 개요 | 성백군 | 2014.05.12 | 568 |
| 878 | 수필 | 김우영의 한국어 이야기- 7 | 김우영 | 2014.05.11 | 556 |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