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8 16:28

엄마 마음

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엄마 마음/강민경

 

 

펄펄 끓는 물 같지만

절대 데이지 않은 마음

 

얼음같이 냉정하지만

녹아내릴 수밖에 없는 마음

 

다 주고도

더 줄 것이 없는지

항상 살피는 빚진 마음

 

짝사랑도

마다하지 않고

앞뒤 분간도 못 하는 바보스러운 마음,

 

엄마

하고 불러봅니다

아직 엄마 마음 근처도 못 가 봤는데

어느새 나도 엄마가 되었으니

엄마가 되어서도 알지 못하는 것이

엄마 마음이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49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21
1948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110
1947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07 91
1946 시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7 120
1945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108
1944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94
1943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89
1942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97
1941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73
1940 시조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1 87
1939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76
1938 시조 코로나 19 – 꽃단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1 80
1937 시조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0 109
1936 시조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9 209
1935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78
1934 시조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7 120
1933 시조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6 93
1932 시조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5 148
1931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86
1930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135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