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same! - 권태성
2006.05.07 00:47
한 중국인이 나에게 인사를 한다
나도 반갑게 답례를 했다
그가 나에게 물었다
“당신 중국 사람입니까?”
내가 “아닙니다. 한국 사람입니다” 했다
그가 웃으며 말했다.
“We are same”
그의 소박한 미소, 그리고
그 말속에 함축된 의미를 생각하며
가슴이 따뜻해 옴을 느낀다
그에게 환한 미소로 화답을 했다
“Yes! You are right. We are same”
그것이 자의였건
아니면 타의였건
항상 다르다는 느낌 속에서 살아온
오랜 이민 생활, 가끔은
“You are different!” 가 아닌
“We are same!” 이라는
단순한 말 한마디가
진한 감동으로
가슴에 와 닿을 때가 있다
나도 반갑게 답례를 했다
그가 나에게 물었다
“당신 중국 사람입니까?”
내가 “아닙니다. 한국 사람입니다” 했다
그가 웃으며 말했다.
“We are same”
그의 소박한 미소, 그리고
그 말속에 함축된 의미를 생각하며
가슴이 따뜻해 옴을 느낀다
그에게 환한 미소로 화답을 했다
“Yes! You are right. We are same”
그것이 자의였건
아니면 타의였건
항상 다르다는 느낌 속에서 살아온
오랜 이민 생활, 가끔은
“You are different!” 가 아닌
“We are same!” 이라는
단순한 말 한마디가
진한 감동으로
가슴에 와 닿을 때가 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47 | 원샷하던 그날 밤 / 노기제 | 미문이 | 2009.09.29 | 574 |
346 | 허상 / 박영숙 | 미문이 | 2009.10.05 | 503 |
345 | 한인 영문소설에 나타난 민족혼의 신화적 가치(2) / 박영호 | 미문이 | 2009.10.12 | 886 |
344 | 길-리버 시티에서- / 박정순 | 미문이 | 2009.10.19 | 509 |
343 | 그리운 타인 / 백남규 | 미문이 | 2009.10.26 | 504 |
342 | 떠드는 소리 / 서용덕 | 미문이 | 2009.11.03 | 555 |
341 | 이 가을의 기도 / 석정희 | 미문이 | 2009.11.11 | 570 |
340 | 그 친구가 사는 법 / 성민희 | 미문이 | 2009.11.17 | 783 |
339 | 대추에게 말걸기 / 성영라 | 미문이 | 2009.11.23 | 731 |
338 | 하늘 우물 / 신영 | 미문이 | 2009.11.30 | 607 |
337 | 천정에 불빛 한 줄기 / 안경라 | 미문이 | 2009.12.07 | 606 |
336 | 토팽가 캐년 / 안선혜 | 미문이 | 2009.12.14 | 659 |
335 | 사람을 살리는 눈 빛 / 오연희 | 미문이 | 2009.12.22 | 708 |
334 | 몽유병 쏘나타 / 오영근 | 미문이 | 2009.12.29 | 624 |
333 | 세월歲月 / 오정방 | 미문이 | 2010.01.06 | 576 |
332 | 820광년, 폴래리스 / 유봉희 | 미문이 | 2010.01.11 | 614 |
331 | 덤을 위한 노래 / 윤석훈 | 미문이 | 2010.01.19 | 639 |
330 | 들꽃 소묘(2) / 鐘派 이기윤 | 미문이 | 2010.01.26 | 637 |
329 | 낙숫물 에 그려진 원 2 / 이상태 | 미문이 | 2010.02.02 | 611 |
328 | 빗물 같은 사람 / 이영숙 | 미문이 | 2010.02.08 | 6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