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yoming Jackson Hole에서
2018.07.03 10:05
Wyoming Jackson Hole에서
정용진 시인
Wyoming Jackson Hole에서
정용진 시인
간밤 비갠후
청산은 백설을 이고
눈 녹은 물이
산간 시내를
넘쳐흐르네.
떠도는 구름은
땜 가득 고인 물에
제 얼굴을 씨고
고독한 내 영혼
묵은 시름을
털어 버리네.
오늘은 가는 사람
내일은 오는 사람
근심 없이 자란
숲들은
하는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Pelican 새들은
원을 그리며
Snake River 에
내리 꽂이네
어느덧 이순을 맞이한
나의 가슴은
무엇으로 채울꼬?
간밤 비갠후
청산은 백설을 이고
눈 녹은 물이
산간 시내를
넘쳐흐르네.
떠도는 구름은
땜 가득 고인 물에
제 얼굴을 씨고
고독한 내 영혼
묵은 시름을
털어 버리네.
오늘은 가는 사람
내일은 오는 사람
근심 없이 자란
숲들은
하는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Pelican 새들은
원을 그리며
Snake River 에
내리 꽂이네
어느덧 이순을 맞이한
나의 가슴은
무엇으로 채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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